독거노인, 재가 중증장애인 등 완주군 내 취약계층에 손과 발이 되어주는 든든한 가족이 생겼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 지역자활센터에서는 자체적으로 빨래방 사업단을 운영하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세탁과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는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문제 등으로 인해 세탁 및 이미용 등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재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손과 발이 돼주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건강문제 등으로 청결 및 개인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의 경우 자활센터의 세탁물 수거 및 세탁, 수선, 머리손질 등 찾아가는 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완주군 지역자활센터 빨래방사업단에서는 세탁기(15kg) 2대, 건조기(25kg) 2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세탁기 1대, 건조기 1대는 한국타이어복지재단을 통해 기증받아 세탁물 적체 문제를 해소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관내 취약 계층에게 단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내 560여명 취약계층의 가족 역할을 대신할 수 있게끔 정서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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