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내 초․중학생들이 3주 동안의 영어․중국어캠프 참가를 통해 외국어 실력을 더욱 배양시키는 기회를 마련했다.

14일 군은 7월 27일부터 전주대학교 및 우석대학교에서 관내 초·중학생 120명(초등학생 105명,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3주간 영어․중국어캠프를 운영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전주대 소망홀 및 우석대 시청각실에서 열린 캠프 수료식에는 오규삼 완주군 부군수를 비롯해 전주대 박동수 부총장, 우석대 함윤영 기획조정처장, 학부모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에서는 구이초교 이광민군, 삼례초교 이희진양, 봉서초교 최우련군이 완주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06년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올해 여섯 번째 실시한 완주군 영어․중국어캠프는 원어민과 24시간 합숙하며 영어 및 중국어만 사용하는 체험 및 활동 위주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을 배양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규삼 부군수는 “이번 영어․중국어캠프에 참가한 학생이 완주의 백년을 책임질 동량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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