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최근 최신식 방사선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아날로그 필름으로 방사선 촬영을 하던 방식에서 최신 디지털 영상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방사선 촬영 시 디지털 장비가 도입됨에 따라 환자의 건강 보호는 물론 촬영 후 즉시 진료 및 판독이 진행돼 한 차원 높은 진료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전에는 건강 진단 시 방사선 관련 판독이 일주일 이상 걸리는 수고를 감수해왔다.

특히 새롭게 운영되는 영상 시스템에는 결핵 환자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등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판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완주군보건소(소장 최성호) 관계자는 “최신 의료영상전송시스템 도입으로 군민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이 필름을 사용하지 않게 됨에 따라 예산절감 및 현상액 등 폐수가 발생하지 않게 됨으로써 친환경 보건소로 거듭나고 보건소의 위상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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