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생태집짓기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완주군은 생태집짓기에 관심을 표명한 6명의 교육생으로 하여금 지난 5월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3개월간 임실군 성수면에 위치한 한국목조건축학교에서 전문교육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매일 8시간의 수업 및 실습을 통해 생태집 전문가로 거듭나게 됐다.

완주군은 이들 6명이 교육을 무사히 수료함에 따라 이들을 중심으로 생태집짓기 사업단을 구성, 관내 신축건물에 대해 생태집으로 건설토록 유도하고, 어려운 농가들에게는 집짓기 봉사를 하면서 누구나 찾아와서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2차 교육생을 다음달 25일까지 모집하는 한편 14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농한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의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생업과 병행하면서도 매일 교육에 참석한 수료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현재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장수를 꿈꾸면서 황토집 등 생태집에 살기를 희망하는 점을 고려해 완주군에서 환경친화형 생태집짓기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태집짓기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은 군 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과(T.263-2100)으로 신청하면 된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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