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차별화된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파워 빌리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 만들기 지원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정부 재원이 광역·지역발전 특별회계로 개편됨에 따라 마을 사업도 지자체 재량사업으로 추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내발적인 파워 빌리지 사업이 이 같은 맥락과 시의 적절하게 연계되는 장점을 살림으로써 마을 사업을 총괄적으로 지원할 마을 만들기 지원 센터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이달 18일 파워빌리지 실무협의회에서 지역 리더 30명이 모인 가운데 △파워빌리지 육성 △커뮤니티비즈니스 시범사업 육성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운영 등을 협의하고, 마을 만들기 종합지침을 확정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만들기 지원 센터는 앞으로 농가 조직을 구체화하고, 기존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마을 만들기 전문가를 조직화하는 한편 인근 자체단체와 마을사업 협약을 통해 다양한 상생 발전모델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완주군이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7개의 파워빌리지 사업의 경우 지역전문 컨설팅 기관이 지속적인 컨설팅과 마을사업 자문을 추진 중에 있다는 점을 고려, 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올해 10월부터 설립 운영하게 될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내에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마을사업을 더욱 조직화하고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임정엽 군수는 “우리 것에 맞게 구체화하고, 특색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는 파워빌리지 사업이 전국적인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마을사업 지원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로컬푸트, 커뮤니티비즈니스, 마을만들기, 도농교류, 귀농귀촌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완주군 지역경제순환센터를 전국 최초로 통합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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