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제2회 지역사회 건강 조사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의 건강관련 기초자료를 수집해 주요 건강문제를 파악하는 한편 각종 건강지표를 체계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조사는 지역 공동지표 및 지역 선택지표로 구성된 조사도구를 이용, 직접면접에 의한 간접 기입식 방식을 이용하게 된다.

이에 전문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표본가구 445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 854명 대상으로 흡연, 신체활동, 음주, 영양, 고혈압, 당뇨, 삶의 질 등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흡연율 등 144종의 건강지표를 생산한다.

완주군은 이에 앞서 조사대상자로 선정된 445가구에 대한 통지문과 안내 책자를 발송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얻은 개인 정보는 통계용으로만 활용되며, 개인을 구별할 수 있는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되는 통계자료는 우리지역 보건의료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의 건강 미래를 위한 투자에 활용된다”며 “지속적인 보건사업 수행에 필요한 만큼 조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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