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건강상태를 제때 알아보지 못했던 임산부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2일 완주군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직장업무에 바쁜 임산부에게 건강복지 및 편의제공을 위해 야간에 임산부 건강상담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매주 수요일을 ‘직장 임신여성 건강의 날’로 지정,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건강상담실에서 임신부터 출산, 육아정보 제공 및 교육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철분제 제공을 비롯해 모자보건수첩 발급, 산모․신생아 도우미사업 안내,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안내, 출산장려금 지원신청서 접수 등이다.

특히 임신 5개월(임신 20주)부터 철분제를 제공함으로써 철분결핍성 빈혈로 발생할 수 있는 조산, 유산, 산모사망 등을 예방하고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증진 도모 및 출산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호 군 보건소장은 “직장생활 등으로 주간에 보건소를 방문할 수 없는 임산부 및 가임기 여성들을 위해 야간 임산부 건강상담실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걸맞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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