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민의 문화 향수를 선도하고 완주군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할 문화전문가를 배출해낸다.

3일 군은 완주문화원(원장 구영철) 주관으로 완주문화 알림이 양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21세기 경제를 주도하는 핵심산업인 문화산업을 통해 고용창출, 지역개발,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40여명의 교육생들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관련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지역답사 등을 통해 완주문화 알림이로서 갖추게 될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완주 송광사 도영스님의 ‘행복한 삶’이란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전북대 하태규 교수의 ‘완주의 역사’, 우석대 조법종 교수의 ‘완주의 문화’, 전북대 김창환 교수의 ‘만경강의 식생’ 등 도내 명망 있는 강사진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 수료자는 내년부터 완주 문화관광 해설사로 봉사 활동하며, 완주문화원에서 주최하는 각종 문화행사(향토문화 탐방, 만경강 생태ㆍ문화탐사 등)의 도우미로 활동하는 등 주민들에게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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