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모든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랑의 고리맺기 운동’을 전개한다.

 16일 완주군은 극심한 경기 불안으로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옴에도 사회적 관심이 줄고 있는 불우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다음달 초까지 이웃사랑 실천 중점기간을 설정하고, 사랑의 고리맺기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전 공무원이 실시하고 있는 1마을 담당제를 활용해 어려운 이웃세대와 복지시설, 장애인 세대 등에 사랑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관내 국가 보훈단체, 장애인 단체 등에서 추천한 어려운 세대와 완주군 전 공무원, 기업체, 사회단체 등이 1가구 이상 사랑의 고리 맺기를 실시하는 등 5,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이 넘치는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옛말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며 “이웃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추석을 위해 많은 주민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서 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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