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쾌적한 가로변 만들기에 나선다.

21일 군은 추석을 맞아 이달까지를 칡덩굴 등 덩굴류 집중 제거기간으로 정하고, 공공 숲가꾸기 인력 등 100여명을 투입해 가로변 환경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 도로변의 산림, 가로수, 화단의 수목을 감고 올라가 고사시키는 등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경관을 해치는 유해 덩굴류를 집중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덩굴류는 생장과 번식이 왕성한데다 완전히 제거하기도 힘들어 숲을 망치고 토지를 황폐하게 만드는 등의 피해와 함께 경관 저해 등의 악영향을 주고 있음에 따라 해마다 제거작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완주군은 아울러 만경강 생태숲 조성지 등에 대한 풀베기 작업을 실시, 가로환경 정비를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 청정한 완주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다.

군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덩굴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반복 실시함으로써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을 가꾸고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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