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면 간중 초등학교(교장 노인숙)가 올해 2학기부터 과학기술기부에서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이명박정부의 핵심 공약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진다는 취지에 정부로부터 3년간 1억2천여만원의 특별 예산을 지원을 받아 운영하게 된다.

간중초는 어려운 여건의 교육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교육 여건을 만들고자 2학기부터 획기적인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총 11개 강좌로 대부분이 무료로 운영되며, 그 중에 가장 인기 있는 강좌는 승마이다.

아이들은 처음으로 말을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타 봄으로써 옛날의 장군이나 된 듯한 뿌듯함과 긍지를 갖게 됐다.

이외에도 학부모들은 방과후 피아노, 태권도, 나비 골프에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또한 Talk장학생을 통한 외국인 영어 수업과 중국어 수업은 학생들의 어학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전교생의 학력과 특기 신장에 주력하고 있는 간중초등학교는 이제 떠나는 학교에서 점차 돌아오는 학교로 변모 하고 있으며 주변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완주=서 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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