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 신탁리 송정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방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22일 군은 삼례 송정마을에서 임정엽 완주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마을의 지형이 ‘봉황’이 깃든 형국이라는 유래에 따라 봉황경로당으로 이름붙여진 경로당은 대지 393㎡, 연면적 99.75㎡ 규모로 지어져, 앞으로 송정마을은 물론 주변마을 어르신들이 마을 대소사를 함께 하고, 서로 돕고 칭찬하며 덕담을 나누는 복지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정엽 군수는 “봉황(송정) 경로당이 준공된 것을 군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전국에서 가장 어르신이 행복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어르신과 마을, 행정이 한 뜻을 이루며 서로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식전 행사로 우석대 풍물놀이 등이 펼쳐져 참석한 주민들이 오랜 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삼례 송정마을(이장 이희배)은 52세대, 138명이 생활하고 있는 마을로 주민간 화합이 각별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완주=서 병선기자 sb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