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희망 아카데미가 다양하면서도 수준 높은 진행으로  지역 주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아카데미는 평생학습시대를 맞아 분야별 최고의 강사를 초빙해 품격 높은 강연을 실시함으로써 군민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유연한 사고로 변화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선진군민 의식함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완주군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희망 아카데미는 이달 9일 고산면에서 우석대 김두규 교수의 ‘풍수지리의 현대적 수용’, 10일 소양면에서 전주 기전대학 유오근 교수의 ‘웰빙건강과 응급처치’ 강좌가 진행됐다.

이어 18일에는 이서면을 찾아가 웃음행복연구소 권오춘 소장의 ‘웃음으로 건강과 행복을’, 21일에는 용진면에서 (주)황기모아 류 숙 대표의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란 주제의 강연회가 개최됐다.

매회 지역주민과 마을리더, 공무원 등 150여명씩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카데미는 농촌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유익한 내용으로 채워짐으로써 높은 반응과 함께 정기적 개최 등의 주민 희망 사항이 제기되기도 했다.

완주군은 희망 아카데미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더욱 알차고 다양한 강좌를 준비해 농번기 이후 다시 권역 별로 찾아 다니며 주민과 호흡을 함께 할 방침이다.

임정엽 군수는 “희망 아카데미는 완주군이 평생학습 차원에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평소 알고 싶고 배우고 싶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맞춤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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