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한의약 육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4일 군은 최근 환경오염 등으로 영유아 질환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부모들을 위해 한의약 육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의약 육아교실은 봉동 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선착순 3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2개월 동안 매주 1회 목요일 오전에 실시된다.

특히 한의약 육아교실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신종 플루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가족을 위해 손소독제 만들기, 자연요법으로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한의약 치료법 등과 함께 천연제품을 만듦으로써 아토피질환 관리를 체계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육아에 대한 민간지식을 교정하고 한의학적 육아법을 소개, 육아에 대한 한의약의 접근성이 제고되게 하는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완주군은 육아교실에서는 육아에 필요한 천연 제품을 손수 만들어 가기 때문에 대상자들이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식생활 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아이들의 성장장애 피부질환 등이 심각한 건강상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이다”며 “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육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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