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면장 소병주)이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 토요장터’를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26일 상관보건지소 에서 열린 사랑나눔장터는  지난 5월 23일 개장한 이래 매주 토요일에만 운영하고 있음에도, 지난 4개월 동안 총 16회의 행사 동안 이용객 수가 700여명, 판매수익금은 250만원을 넘을 정도로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상관면과 ‘사랑나눔 토요장터 운영위원회(회장 한경애)’는 추석을 앞두고 관내 불우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그동안의 주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날 추석맞이 특별이벤트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올린 판매수익금은 관내 소외계층에게 환원한다는 토요장터 운영원칙에 따라 관내 저소득층 10명을 선정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됐다.

뜻밖의 성금을 전달받은 10명의 주민들은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매우 고마워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상관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관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아이들과 젊은 주부들에게 나무의 고장 상관면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가족 목공예체험’, 우리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한 ‘깜짝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다.

소병주 면장은 “그동안 토요장터 운영을 위해 힘써준 운영위원들과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토요장터를 찾아준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토요장터를 더욱 발전시켜, 연말에는 이보다 더 좋은 행사로 주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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