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 학생 700여명과 녹색어머니회원들은 정성껏 마련한 쌀 과 생필품을 지난 28일 완주관내에 있는 지체장애 시설인 ‘행복한 집’ 과 요양시설인 ‘빈첸시오의 집’에 전달하고 위로했다.
완주중학교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랑의 쌀 한줌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RCY행사’를 실시하여 교내 어려운 학생과 불우 및 요양시설 등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설에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을 전달해 왔다.
서제일 학교 운영위원장은 “이번 사랑의 쌀 모으기와 같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과 봉사의 체험 실천을 통해 교육 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교육의 주체로서 학교가 앞장서 선도적 역할을 한 것은 어른을 공경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효와 충” 실천의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완주=서 병선기자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