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교육감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수 받고 사랑 받을 때 그만두라는 말이 있다”고 전제한 뒤 “더 할 수 있을 때 그만 둘 줄 아는 용기가 있어야 사랑 받는다는 것을 알기에 6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불출마 의지를 밝혔다.

최 교육감은 “수많은 시간, 밤잠을 설치면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전북교육이 발전하고, 이제 전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참신한 인물이 뜻을 펼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최교육감은 “도민과 교육 가족으로부터 교육위원 10년, 교육감 6년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왔다”며 200만 도민과 2만5천여 교육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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