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01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 나서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논술지도에나선다.

도교육청은 18일부터 26일까지 논술시험에 응시하는 도내 고교 3학년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계열․대학별로 반을 편성, 대학별 전문지도강사가 지원대학 전형요강에 맞춰 논술지도를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문계는 서울대 2개반, 연세대․성균관대 각 1개반, 이대․서강대․한양대 연합 1반 등 6개반에 163명이며, 자연계는 서울대 2개반, 연세대 1반, 고려대․이대 연합 1반, 성대․한양대 연합 1반 등 5개반 114명 등 총 11개반 27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 기간동안 매일 저녁 7시부터 2시간씩 전주 한일고에서 논술지도를 받게 된다.

논술 지도는 전주여고 김진우 교감 등 12명의 교사가 참여해 각각 대학별 맞춤반 심화수업을 강의하게 된다.

이들 강사들은 전주시내 인문계 고교에서 다년간 논술지도 경험을 쌓아온 대입논술 전문가들로 전국 각지의 교사연수와 논술특강 강사로 활동해 왔다.

최규호 교육감은 “대입수시모집 논술 전형 일까지 단계별 연계 지도계획을 세워 추진하라”며 “이번 지도 후에도 여름방학과 수능 직후 등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때마다 맞춤형 지도를 지속할 것”을 담당자들에게 주문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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