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28년 만에 전국 15개 대학에 약대를 신설한 데 이어 기존 약대가 설치된 대학에도 계약학과 설치대학을 선정했다.

1일 교과부에 따르면 제약업체와 산학협동을 맺어 기존 개업약사가 아닌 산업약사를 양성하는 ‘계약학과’ 설치대학으로 원광대와 우석대가 각각 5명, 3명을 배정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은 정원을 배정받았으며 충북대 10명, 이화여대 10명, 중앙대 8명, 영남대 8명, 경희대 5명, 부산대 3명, 전남대 3명, 충남대 3명, 숙명여대 3명, 대구가톨릭대 3명, 덕성여대 3명, 삼육대 2명 등 82명의 인원이 정해졌다.

한편, 전국 15개 대학이 2011학년도부터 약대를 신설하게 됐다.

교과부는 약대 신설 및 정원 배정 심사에서 전국 32개 신청 대학 가운데 약 절반인 15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대학으로는 △경기지역에서는 9개 대학이 신청해 동국대(일산·분교)와 한양대(안산·분교) 등 5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대구에서 경북대와 계명대 등 2곳 △인천 가천의대, 연세대(인천·분교) 등 2곳 △충남에서 고려대(세종·분교), 단국대(천안·분교) 등 2곳 △전남에서 목포대와 순천대 등 2곳 △경남에서 경상대와 인제대 등 2곳이다.

또한 기존 약대에 대해서는 (부산)부산대·경성대, (대전)충남대, (강원)강원대에 각 10명씩 정원이 추가 배정됐다.

/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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