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검진이 무료로 진행된다.

대한비뇨기과학회(이사장 백재승)는 24일 전국 규모의 지역별 전립선암 실태를 조사하는 ‘대한민국 전립선암 지도 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전주지역 6개 노인복지회관에서 전립선암 무료검진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검진은 관내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전북대병원 비뇨기관 김형진 교수팀이 복지회관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펼쳐지는 한편, 전립선 특이항원검사(PSA) 및 전립선암에 대해 무료 상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주최하고 비뇨기종양학회가 주관하는 ‘블루리본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전립선암 역학조사로서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실태조사를 통해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전립선암으로 인한 국가적인 손실을 막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한편, 전주지역 전립선암 무료검진 일정은 4월 2일 안골노인복지회관, 7일 삼천동 양지노인복지회관, 9일 덕진노인복지회관, 14일 서원노인복지회관, 15일 전북노인복지회관, 16일 금암노인복지회관 등 6곳에서 진행된다.

/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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