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건소는 건강위험요인을 조기 발견· 관리할 수 있도록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무료검진대상은 40세 미만 여성결혼이민자, ‘09년도 수검자 중 유증상자, 국적 미 취득 등의 사유로 의료보장 제도권에 포함되지 못한 대상자의 경우는 연령제한 없이 무료검진이 가능하다.

전주시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덕진동),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가족보건의원(인후동), 온누리연합내과의원(삼천동) 등 지정검진의료기관 3개소 중 편리한 곳을 찾아 신분증(외국인여성결혼이민자증명서류)을 가지고 내달 30일 까지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전화로 사전예약 할 경우 더욱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기초검사, 고지혈증, 심장, 간기능, B형간염, 혈액질환, 폐, 자궁 암, 갑상선 검사 등 총 19개 종목이며 개인별 검진결과는 15일 이내에 수검자에게 통보 된다.

 또한, 1차 검진결과 유소견자는 2차 검진 및 전문의료기관에 연계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여성결혼이민자 무료건강검진으로 그간 여러 가지 여건상 미처 챙기지 못했던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본인들의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게 되고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 관리하게 됨으로써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상실감 해소와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생활과 행복한 가정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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