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유등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재숙)는 지난 27일 창신마을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 주거환경개선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15명으로 구성된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창신마을 서정순씨(80, 여) 집을 방문해 집안청소와 부엌문 수리, 밑반찬을 만들어 점심을 대접하는 봉사를 실천해 호평을 얻었다.

  유등면 적십자봉사회에 따르면 서씨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으로 거동이 불편해 집안 청소는 고사하고 반찬도 할 수 없는 형편으로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했었다.

  김재숙 회장은 “나 한사람의 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힘들어도 참을 수 있고, 아무리 더워도 그저 즐거운 뿐”이라며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수시로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등면 적십자 봉사회는 지난 5월 창단한 이래 지적장애 1급가정에 집안팎 청소와 목욕을 시켜드리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화합분위기조성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순창=전태오기자 jto33@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