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수가 작년에 비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수욕장별 이용객수를 보면 부안 격포 해수욕장은 31만2천여명이 찾아 작년 8만2천600여명보다 무려 277.5% 증가했다.

변산해수욕장은 작년에 2만3천여명 만이 찾은 반면 올해는 109% 늘어난 4만8천100여명으로 껑충 뛰었다.

고사포 해수욕장 역시 작년 2만5천600여명보다 97.6% 증가한 5만700여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상록해수욕장은 18.5%, 모항은 2.5% 늘었다.

이처럼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 수가 증가한 데는 군산과 부안을 잇는 새만금 방조제 개통으로 관광객이 몰린 여파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반면 고창 동호해수욕장은 작년에 6만1천여명이었으나 올해는 5만여명으로 17.8% 감소했다.

구시포 해수욕장도 10.3% 감소했으며 위도해수욕장은 무려 78.9%가 줄었다.

이처럼 고창과 위도 해수욕장 이용객수가 줄어든 데는 작년보다 개장기간이 짧은 데다 피서철 집중폭우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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