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상·하수도에 대한 전산화 사업을 시 단위에 집중하는 반면 군 지역은 전혀 투자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도의회 조형철 의원(전주5)은 7일 GIS(지리정보시스템)와 관련 도에서 지난 15년 동안 상·하수도에 대한 전산화사업으로 490억원을 투자, 예산이 전주시를 비롯한 시 단위에 집중되고 군 단위에는 전혀 투자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가 일정부분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향후 GIS의 구축을 위한 예산계획과 지리정보시스템 완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완주 도지사는 “시 지역에 투자가 집중, 도시화 진행으로 상·하수도와 가스, 통신, 전력, 송유관 등의 지하시설물 관리가 시 지역을 우선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6개 시·군에 집중됐다”면서 “군 지역 경우에도 사업의 조기 시행이 필요, 국토해양부에 건의해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군 지역까지 확대 추진하는 방안을 현재 마련 중”이라고 답변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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