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후보들은 자신들이 당 대표로서 적임자라고 도내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때마다 각 후보 진영 지지자들은 연신 후보 명을 삼창하며 환호하는 등 마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하기도.  

 ○····민주당 차기 지도부가 총 출동한 탓인지 토요일(오후2시) 황금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지역과 중앙 취재진들의 취재 열기로 대의원대회장은 후끈 달아올라.  

 ○····전북지역 대의원 김모씨(53)는 도내에서 당 대표로 정세균 전 대표와 정동영 상임고문, 조배숙 의원 등 모두 3명이나 출마해 누구에게 한 표를 행사해야 할 지 망설여 진다며 고민하기도.  

 ○····일부 대의원들은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는 당초 예상과 달리 김춘진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하면서 선거 없이 추대 형식으로 치러져 다소 맥이 풀렸다며 가뜩이나 대우(?)를 받지 못하는데 선거조차 못해서 더더욱 대의원의 역할이 축소된 것 같아 아쉽다고 토로.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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