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시간까지 노인돌봄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 위한 ‘전북형 노인돌봄 데이케어센터’가 내달부터 시범운영 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이후 재가노인복지와 치매노인 등 노인성 질환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부양하는 가정에 생업을 위해 종사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청취,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노인돌봄 데이케어센터’시범사업을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그 동안 치매환자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의 경우 낮 시간대만 보호해 왔다.

도는 장기요양보험 수가지원으로는 야간보호 운영이 어려워 종사자 인건비, 시설운영비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로 치매 및 노인성질환자 보호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자녀 등 보호가족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야간시간까지 보호할 수 있는 전북형 노인돌봄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노인돌봄 데이케어센터 운영은 경증치매 또는 노인성질환 어르신을 아침부터 야간시간(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보호시간 연장운영 하는 등 기존 재가노인복지시설을 활용, 15개소 시범운영 한다.

10월부터 시행 할 데이케어센터 인증시설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 및 인증지표에 해당되는 시설을 갖추어 시·군에 신청하면 심사 후 선정, 시범지역으로 전주 2개소, 기타 시·군은 1개소씩 15개소를 선정해 이용자보호 및 효율적 운영 등을 분석해 2011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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