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구절초 축제

먹을 것과 인심이 풍성해지는 가을, 신명나는 축제가 빠질 소냐.30일 익산 서동축제를 비롯해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 축제가 어떻게 열리는지 미리 가본다.

  ▲익산 서동축제기간(9월 30일~10월 3일)

‘영원한 사랑의 노래, 러브 프러포즈 서동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동, 사랑, 아시’ 등 세 가지를 테마로 중앙체육공원 및 금마 서동공원 등지에서 모두 4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무왕제례, 개막행사, 마당극 ‘여의와 황세’, 어린이 인형극 ‘서동요’, 서동선화 혼례식, 서동요 댄스대회 등이 준비됐다.

이밖에 이리농악을 비롯해 임실필봉농악, 삼천포농악, 평택농악, 강릉농악 등 중요무형문화재 5대 농악과 ‘익산 기세배놀이’ ‘지게목발의 노래’공연등이 마련됐다.

▲김제 지평선축제(10월 6일~10일)

김제 벽골제를 중심으로 총 7개 분야 77개 행사가 열린다.

대형 이슈 프로그램으로 ‘도전 1233!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비전 2010! 우정희망화합사랑 연날리기’를 통해 색다른 기록도전과 ‘징게맹게 막걸리 체험 및 시음’ ‘지평선에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전국 대학생 쌀 퓨전 요리 경연대회’ ‘지평선에 타오르는 불의 눈’ ‘옛날 옛적 벼고을 생활체험’ ‘벼고을 황토 사랑방’ 등을 신설 운영한다.

▲순창 장류축제(10월 8일~10일)

 ‘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

장류를 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등 순창에서만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타축제와 차별화를 노린다.

‘순창고추장’을 주제로 이색고추장 담그기, 나만의 메주 만들기, 순창고추장 2010인분 비빔밥 만들기,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 제7회 순창고추장 요리경연대회, 순창고추장 역사 퀴즈 맞추기등이 펼쳐진다.

장소는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정읍 구절초축제(10월 9일~17일)

어머니의 강함과 은은함을 닮은 정읍 옥정호 구절초 축제는 은어 노니는 청정한 계곡과 솔숲을 배경으로 한 전국 최대의 구절초 군락지(80,000㎡)인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가을과 구절초, 지역 향토자원을 테마로 각종 이벤트와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행사가 펼쳐진다.

또 피아노 협연과 7080 통기타 음악을 들려주는 ‘구절초 꽃밭음악회’와 통기타 오카리나 등 가을테마음악을 들려주는 ‘구절초 언덕 숲속 음악회’가 행사기간 내내 같이 한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솔숲 구절초 산책길을 걷는 것도 인기다.

▲부안 곰소젓갈 코리아(10월 14일~17일)

 ‘우리의 맛! 젓갈~ 그 맛이 알고 싶다’를 주제로 부안군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 일원에서 열린다.

5개 분야 20개 프로그램을 구성돼 있다.

젓갈로 가득찬 타임캡슐, 요리COOK 조리 COOK(김치만들기), 골라먹는재미가있다 (젓갈뷔페), 소금꽃피었네 (염전견학),젓갈 복불복, 바지락빨리까기, 깜짝할인경매 등 체험행사와 맛깔난 장터(젓갈 전시․ 판매(무료시식코너)),농수산물 전시 판매, 향토음식먹거리 장터, 곰소만 사진여행 (사진전시),행운권 추첨등이 준비돼 있다.

▲한국음식관광축제(10월 21일~27일)

세계18개국 500여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하는 한국음식을 주제로 열리는 맛의 향연!한국음식페스트(한국의 문화와 더불어 건강성, 과학성을 담고 있는 건강밥상 홍보관), 옥토버막페스트(건강식으로 세계적 열품을 일으키고 있는 막걸리의 모든 것을 살펴보는 공간), 프린지푸드페스트(한국 전통식품 집성촌을 중심으로 한국의 문화와 흥을 느낄 수 있는 연계 코스)등이 마련되며 제8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전주비빔밥축제도 같이 열린다.

장소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과 한옥마을.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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