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매년 20~30명의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

전북도와 전북은행,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2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도내 대표적 기업인 전북은행이 정기적으로 매년 20~30명 이상의 청년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도내 대학인 전북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군산대 등 대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2개월의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울러 도내 출신 신규 인력을 채용할 시 채용 거래 기업에 대한 금융우대 정책을 시행하며 일자리 관련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도 상공회의소협의회는 규제개혁추진위원회를 운영해 기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규제 및 애로 사항을 적극 발굴,  지자체, 경제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한편 도에서는 전북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 등을 통해 청년전북 희망 2000사업을 추진, 중소기업의 청년인턴 활성화로 청년 실업 해소 및 고용률를 향상시켜 4년 동안 2천명의 청년인턴을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보조금지원,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교부, 우수기업 마크 기업 홍보물에 사용권 부여,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북은행과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업무협약으로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청년 취업과 괜찮은 일자리 창출에 한층 도움을 주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규호기자·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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