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8, 29일 전북도의회에서 전국 11개 시·도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임시회를 개회하고 지방공기업 사장 임명을 위한 인사청문회 도입 안건을 채택하는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관련기사 3면> 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허재안·경기도)는 이번 임시회에서 ▲지방공기업 사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지방공기업법 개정 건의안 ▲201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관 일부 개정 건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공기업 사장의 능력, 전문성 등은 해당 공기업의 경영전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자질과 역량을 갖춘 사장의 선임을 위한 체계적인 인사 검증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 관련 안건을 채택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회에 건의키로 했다.

아울러 의장협의회는 현재 지방공기업시행령에 지방공기업사장을 추천하기 위해 구성하는 추천위원회 위원 7명 가운데 3명이 지방의회 몫이지만 앞으로는 지방의회추천권을 일체 행사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번 임시회에 참석한 시·도의장단은 세계적 명품복합 도시로 건설중인 새만금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계획 청취와 함께 상호의견을 교환 하는 등 새만금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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