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수산식품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도민공청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농업인을 비롯한 농정관련 단체와 전문가 및 담당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농수산식품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도민공청회를 가졌다.

도 농정당국은 공청회를 통해 2011년 농수산식품분야 예산 편성과 관련 도민과 소통을 강화해 한정된 재원을 최대한 도민중심으로 운용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2011 농정 방향 및 재정투자 계획(안)을 전북 농어업인의 삶의 질과 농어업 발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농업인 교육·복지·농촌개발분야 ▲식품산업육성분야 ▲농업 생산 및 유통 활성화 분야 ▲친환경 축산업 육성분야 ▲지속가능한 수산업 육성분야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제시하고 분야별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내년에 중점 추진방향과 사업별 예산 투자(안)에 대해 토론 및 참석자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전북도 농정당국이 제시하는 농정 방향 및 재정투자 계획(안)은 지난달 말 개최한 각 분야별 신규시책 발굴 전문가 간담회 및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의 관·학세미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 검토·반영한 자료다.

한편 도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전문가 및 참석 도민의 의견은 정밀한 검토과정을 거쳐 2011년 예산사업계획 수립과 예산의 운영 방향, 투자우선 순위 등의 결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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