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은 작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통계청에서 지난 9월 15일 기준 386개 표본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쌀 예상량 조사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70만4천717톤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79만7천850톤보다 9만3천133톤(11.7%)이 감소한 것.이처럼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우선 올해 재배면적이 13만8천631ha로 지난해 4천276ha 보다 3.1% 줄었기 때문이다.

10a당 수량도 525kg으로 지난해 576kg보다 8.9% 감소했다.

10a당 수량이 지난해 보다 감소한 이유는 생육초기(5월 상순~6월 상순)의 이상저온 현상과 출수 및 개화기 이후 등숙기(8월 중순~9월 중순)까지의 태풍 및 강우량 증가,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단위면적(10a)당 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통계청에서는 앞으로 벼 낟알이 여무는 10월의 기상여건에 따라 생산량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며 “벼 수확이 완료되는 11월 중순에 최종 생산량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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