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국제유가, 배합사료 가격 상승 및 경영비 상승과 소비위축으로 악화된 내수면양식업계 안정을 위해 양식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수차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자체사업으로 시·군별 수요물량을 파악, 도 자체사업비 3억원(도비40, 시군비40, 자담20%)을 반영해 내수면 기자재인 수차 5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군별 사업량 배정에 따라 사업자 선정 우선순위는 내수면(논)양식장, (육상양식)양식장 순이며 동 순위자는 수면적이 적은 양식장 순으로 해당 시·군에서 사업자 모집과 선정 과정을 거친 뒤 연말부터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내수면양식장 기자재(수차) 구입비 지원으로 내수면 양어가 비용 절감 등으로 어업인 경영안정에 크게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내수면 양식어가에 대한 기자재를 계속 사업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내수면 양식장은 701개소, 247ha로 전국대비 3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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