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 이용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경기침체로 오프라인 보다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고 굳이 발품을 팔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설 선물을 일목요연하게 보고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각종 포인트 제공 및 무료 배송· 날짜 지정 배송 서비스까지 추가된다면 백화점이 부럽지 않다.
이에 설 명절을 맞아 고객잡기에 나선 인터넷 쇼핑업체들의 상품과 전략을 살펴본다.

▲CJ몰은 '2011 설 선물전'을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

일부 식품 선물세트는 별도로 2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CJ카드를 이용하면 5%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11번가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설 선물 예약 할인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필수품 등을 다양하게 고를 수 있으며 인기 설 상품 60종은 최대 60%까지 할인해 준다.

또 한우 찜갈비 선물세트(2.4kg, 15만원), 사과· 배· 한라봉 프리미엄 혼합세트(7kg, 3만9900원), 수협 영광참굴비(1.9kg, 3만9900원), 정관장 홍삼정(240g, 14만9800원) 등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있다. 특히 발송 요청일을 선택하면 정확하게 그 날짜에 전달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닷컴도 16일까지 '2011 설 선물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과 동일한 제품을 선보이며 담양한과와 바다원 건어물, 팔각 한지함 세트, 곡석농협 토종꿀 등 다양하다. 16일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을 시작한다. 설 전에 책임지고 배송을 끝내는 배송책임보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이 원하면 롯데백화점과 동일한 제품 포장도 해준다.

▲AK몰도 27일까지 '신묘년 설 선물대전'을 진행한다.

홋카이도산 털게와 굴비세트, 햄세트 등 이색 선물과 다양한 영양제와 인삼제품 등의 선물 세트를 5~57%까지 할인해준다.

▲디앤샵은 조청의 달콤함과 고소한 유과 맛이 어우러진 이색 선물로 200세트(세트당 3만3900원) 한정 판매한다. 유과를 낱개로 포장한 뒤 고급 실크지함에 담아 품격을 높였다.

/왕영관기자 wang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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