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펼쳐진 제15회 한국초등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가 지난 14일까지 6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대회에는 전국 70개 초등학교에서 남자 192명, 여자 192명과 임원진·가족 등 4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10세부와 12세부 남ㆍ여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단체전 우승은 남자단체전 1위 경기 비봉초, 여자단체전 1위 강원 동춘천초가 각각 차지했다.

  또, 개인전 우승에는 남자 12세부 단식 1위 박의성(경기 신안초)학생, 여자 12세부 단식 1위 김수민(서울 홍연초)학생, 남자 10세부 단식 1위 김동주(서울 홍연초)학생, 여자 10세부 단식 1위 박소영(서울 홍연초)학생이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종태 스포츠산업담당은 “순창에 오는 선수들은 한결같이 맑은 공기와 경치에 반하고, 테니스장 시설에 반해 꼭 다시 찾게 된다”며 “앞으로도 테니스장 시설 정비와 관리는 물론, 관내 음식점과 숙박시설에 대한 서비스 지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밖에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46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겸 제19회 한중일 종합경기대회 파견선발전이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10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진이 순창을 방문함에 따라 지역경제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전태오 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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