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요즘,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쌓인 피로 누적이다. 특히, 자외선으로 붉고, 건조해진 바캉스 피부 때문에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에 피부에 쌓인 휴가 후유증을 타파할 수 있는 제품과 방법을 부위별로 살펴보자.
 
△붉게 그을린 피부=강렬한 자외선 아래 붉게 그을린 피부는 바캉스 후유증의 최대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다.
이럴 때는 무엇보다 피부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이때 맥주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더욱 효과적. 여기에 햇볕에 그을려 거뭇거뭇해진 피부를 환하게 되돌리기 위해서는 미백 기능성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는 방법 중에 하나다.
특히, ‘소나무 껍질 추출물’은 햇볕 또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도 알아두자. 해초 성분이 함유된 제품 역시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데 탁월하다.
특히, 푸석푸석함이 심할 경우에는 냉타월이나 얼음찜질 혹은 진정팩을 이용해서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피로로 지친 다리와 발=우리 몸에서 피곤함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느끼는 부위는 발과 다리다. 이 두 부위만 잘 관리해도 쌓인 피로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다.
피로와 스트레스로 부은 다리 쪽은 쿨링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마사지하는 게 좋다. 이때 대나무 수액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선택하자. 대나무 수액성분은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 물놀이로 거칠어진 다리를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꿔주기 때문.
또, 쿨링감을 주는 다리 지압 스프레이 제품은 다리를 매끈하게 하고 쿨링성분이 자외선에 지친 다리의 피로를 풀어준다.

△햇볕에 손상된 두피=뜨거운 여름 태양은 두피와 모발에도 심한 자극을 줘 바캉스 후 탈모ㆍ탈색 등 트러블을 일으킨다. 휴가를 다녀온 뒤 손상된 머리카락이 있다면, 우선 손상된 부분을 다듬고, 1주일에 1~2회씩 정기적으로 헤어팩을 사용해 관리해야 한다.
이때 두피의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함께 씻어내 두피순환을 집중 개선해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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