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시와 교류협력으로 대중국 새만금홍보 활발/   청도맥주의 고장 중국 청도시의 요견 부시장 일행 7명이 군산시를 방문했다.

요견 부시장 일행은 30일 시청을 방문, 문동신 시장과의 접견을 갖고 공무원상호파견교환근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양도시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요견 부시장은 중국의 경제와 무역을 관장하는 상무부 대변인 출신으로 새만금 개발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군산 방문기간 동안 새만금과 차세대 해상수단 위그선 제작업체인 윙쉽중공업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등 산업단지를 시찰했다.

그 동안 군산시와 청도시는 청도 보트생산업체인 아이티 마린을 군산에 유치하고 한중 중고교 자매결연, 청도 동호회 새만금마라톤대회 참가, 청도해양대학 예술단 군산공연 등 경제, 체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청도통상사무소는 청도시정부, 영사관, 한인회 등과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를 통해 대중국 교류와 새만금군산 알리기를 추진해오고 있다.

또 청도시 교육, 문화, 언론 등 각 분야 기관장으로 구성된 중국인 자문관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대중국교류를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했으며 근대역사박물관 개관식에 자문관을 초청 새만금과 군산을 소개하는 기회를 통해 향후 대중국 군산홍보에 교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동성 부성급 도시인 청도시는 청도맥주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에는 요트경기가 개최된 곳으로 해양스포츠가  발달되어 있는 도시이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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