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 변산에 부안 특산품을 한 곳에서 구경할 수 있는 특산품 홍보관이 새로 문을 열었다.

30일 부안군과 대명리조트 변산에 따르면 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는 부안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해 관광객의 왕래가 가장 많은 로비층 아쿠아리움 옆에 특산품 홍보관을 설치하고 지난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특산품 홍보관은 리조트 이용객에 대한 편의 제공에 중점을 두고 부안지역의 특색 있는 특산품을 한곳에서 구경할 수 있도록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보관에는 부안 쌀인 ‘천년의 솜씨’를 비롯해 부안대표 특산품인 부안뽕주, 뽕잎차, 오디과자, 죽염 등 80개의 주력 상품이 전시된다.

또한 부안군과 대명리조트는 지난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장 입구에도 홍보관을 따로 마련해 지역특산물을 전시하고, 외국인의 편의제공을 위해 중국어와 일본어로 번역된 부안특산물 홍보책자와 함께 통역요원을 배치하는 등 특산물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환영 만찬장에서는 부안 참뽕주가 만찬주로 사용돼 인기를 끌면서 뽕주의 우수한 맛을 국제적으로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지역 특산품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라며“홍보관에서 직접적인 판매는 하지 않지만 소비자들이 제품구입을 희망할 경우 관련업체와의 소통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면서“특산품 홍보관이 지역특산품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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