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면과 진서면 일대에 ‘거점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

3일 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인구유출과 개발소외 등으로 낙후가 심한 변산면과 진서면 소재지에 국비140억원과 지방비6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입, 기초생활기반 시설과 지역경관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이달 말부터 기본조사용역을 실시한 뒤 세부적인 추진계획에 맞춰 연차적인 투자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이들 지역의 역량강화를 위해 주민교육과 홍보마케팅, 정보화 구축 등을 병행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해 변산반도의 배후 거점도시로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개발로 이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이 줄을 잇는 관광명소로 개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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