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부안지역 피해복구에 21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개선이 시급한 하수처리시설 등 공공시설을 전면 개선키로 했다.

부안군은 5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격포지구 개선복구사업에 57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포함한 하천제방 및 공공시설개선에 167억원, 주택침수와 생계지원 등 사유시설 응급복구에 43억원 등 총 210억원(국·지방비)을 피해복구에 집중적으로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물난리 원인으로 지적됐던 배수관문 용량 확대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저지대 지역의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김호수군수는 이날 간부회의를 열고“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피해시설과 취약시설 등에 대한 개선복구와 동시에 피해주민들의 지원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련부처에)건의하라”고 지시한 뒤“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론 예상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후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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