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5000만원 5000호 육성’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농협상무, 영농조합법인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내년도 5000만원 5000호 육성을 위한 시책개발 및 신규사업 발굴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신규사업개발을 비롯, 재배면적의 규모화, 생산시설의 현대화, 품질의 고급화, 유통전문화 등을 통해 고소득 농가를 육성키로 뜻을 모았다.

‘5000만원 5000호 육성’은 오는 2014년까지 부안지역 전체농어가 9400호 가운데 50%이상에 해당하는 5000호 이상을 5000만원 이상 고소득농어가로 육성해 전국최고의 농촌도시로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다.

군은 이를 위해 2014년까지 군비 220억원과 농어가영농안정자금 100억원 등 총 3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명환 부군수는 "우리나라 농어업 여건이 어느 것 하나 농어업인에게 이로운 게 없다"며"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찾는 일은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뿐이며 농업 전문가인 농협 경제 상무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