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당기순이익 21.6%, 영업이익 18.3%가 증가한 실적이다.
또 9월 우리캐피탈㈜ 인수 완료에 따른 연결기준 실적은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1천22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17.9% 증가한 10조5천102억원, 총수신은 24.9% 늘어난 7조9천576억원, 대출금은 27.2% 증가한 6조5천932억원을 달성해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안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2.97%(연결기준), 기본자본비율(Tier1 Ratio)은 8.16%(연결기준), 단순자기자본비율(TCE Ratio)은 5.26%를 기록, 안정적인 자본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성 지표는 자산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이자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NIM(순이자마진) 3.03%, ROA(총자산수익률) 0.80%, ROE(자기자본수익률) 14.50% 등 양호한 수익력을 보였다.
건전성 지표는 우량자산 위주 성장과 함께 여신 심사 및 관리 강화 등을 통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행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 1.08%, 연체대출채권비율 0.67% 및 대손충당금적립비율(Coverage Ratio) 137.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고정이하여신비율 0.45%p, 연체비율 0.41%p가 개선된 실적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한 지역내 점유율 확대 및 역외 진출을 기반으로 한 영업력 강화 전략이 주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인수한 우리캐피탈의 영업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인수에 따른 이익 434억원도 반영됐다”며 “앞으로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등을 통해 더욱 견고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