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에서 화영(19)이 왕따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이 와중에 그룹의 맏언니 보람(27)이 화영의 트위터를 언팔로우, 의혹에 불을 붙였다.

언팔로우란 트위터에서 팔로어 관계를 유지했던 사람과 친구관계를 끊는 것이다. 보람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화영을 언팔로우, '화영 왕따설'을 기정사실화했다.

불화는 일본에서 감지됐다. 연습 도중 다리 부상을 당한 화영이 25, 26일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의자에 앉은 채 공연을 한 것을 나머지 멤버들이 비난한 것이다.

은정(24)은 25일 트위터에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처럼 의지가 사람을 만들 수도 있는 건데 안타깝다. 자신의 옆 사람들을 돌볼 줄 알아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지연(19)도 "의지의 차이, 개념 있게, 항상 겸손하기, 연기천재 박수를 드려요"라고 남겼다. 다른 멤버들도 '의지'라는 단어를 반복했다.

그러자 화영은 "때로는 의지만으로 무리일 때가 있다. 이럴 때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의미가 담긴 하늘의 뜻이라 믿는다. 하느님은 다 아시죠?", "가족과 팬분들은 나에게 값비싼 버팀목이다. 지켜봐주세요"라며 티아라가 아닌 제3자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51) 대표는 30일 티아라 관련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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