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우체국(국장 박재덕)이 추석을 앞두고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다문화가정)들에게 고향에 보내는 선물 및 EMS 요금을 지원해주는 행사를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우체국 관계자는 “대다수 결혼이주여성들이 고향의 부모형제 등에게 추석 선물을 보내고 싶어도 국제우편요금에 대한 부담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 고국에 情 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하여 다문화가족과 하나되는 건강한 사회만들기 일환으로 전주시와 우체국이 힘을 모아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또한 전주우체국은 이주여성 1인당 EMS전용 포장상자와 1~2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라면, 생필품 등)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에서도 해외 배송료(EMS요금)를 1인당 5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어 결혼이주여성들이 부담 없이 고국에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선물을 보낼 이주여성들은 발송할 물품을 가지고 가까운 우체국이나 전주시 다문화가족센터로 방문하시면 바로 접수 발송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우체국 소포실(230-2681~3)이나 전주시청 여성가족과(281-503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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