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제2형사부(김현석 부장판사)는 25일 전 직장동료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치상)로 기소된 차모(44)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만취한 피해자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려 해 피해자가 큰 육체적·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차씨는 지난 1월1일 새벽 전주시내 한 클럽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전 직장동료 A(18)씨를 모텔로 끌고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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