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물가 안정용으로 공급하는 수입농식품의 위생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해 26일 ‘농식품 위생·안전 COMMITTEE’(이하 커미티)를 발족한다.

aT전북지사(지사장 송강섭)에 따르면 커미티는 위원장인 (사)한국식품안전협회 신동화 회장을 중심으로 농식품 위생·안전성 전문가 및 소비자단체, 학계, 정부부처, aT 등 관련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다.

커미티는 앞으로 aT가 공급하는 농식품의 도입에서 시중유통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한 안전성 강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먹을 거리의 위생·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소비자단체가 발표한 주부 대상 의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중유통 수입농산물의 위생·안전성에 대해 “안전하지 않은 편”이라는 응답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aT 관계자는 “지난 7월 ‘농식품 소비자불만신고센터’(T.080-800-0277) 개설에 이어 이번 커미티 발족으로 소비자 관점의 업무 추진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품질 좋고 안전한 농식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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