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공공부문 차량용 유류 공급을 위한 공동구매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29일 조달청은 최근 공공부문 차량용 유류 공급을 위한 공동구매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유류 공동구매시스템은 유류구매카드 신청과 주유소 조회, 이용내역 조회 등 유류 공동구매에 관한 모든 업무를 나라장터를 통해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 납품주유소에 선간판을 설치해 이동 중에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고, 스마트폰 앱(GS&POINT)도 개발, 낯선 곳에서도 주유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로 나라장터에서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아 조달청에 등록된 납품주유소에 가면 공동구매 차량용 유류를 이용할 수 있다.

공동구매시스템 구축으로 그 동안 공공기관별 개별 구매 때 분기 또는 연간 단위로 입찰해야 해 30일 이상 걸리던 업체 선정 절차가 필요 없게 되고, 대금결제도 주유현장에서 바로 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공부문 차량용 유류 공동구매가 처음 도입된 제도인 만큼 불편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시스템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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