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 전북농협 본부장

▲ 강종수 본부장은 도금고 농협 수성에 대해 "전북도와 농정의 파트너로서 도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를 우리농업의 다가올 100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중요한 한 해로 정하고 농업인에게 희망과 도민에게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항상 현장에서 고민하고 힘을 합쳐 농업인의 복지향상과 전북 경제의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농협 강종수 본부장을 만났다.

▲도금고 선정 등 후발 주자들의 견제와 약진을 뒤로하고 수성의 위치를 공고히 하였다는 평가에 대해 한 말씀.
-우선 무엇보다도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전북도와 농정의 파트너로서 도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취임 후 굵직 굵직한 사업 마무리를 통해 전북 농업인과 전라북도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성과는 
-지난 9월 농협 변산수련원을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  개장했습니다.

서해안 시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된 이 수련원은 지난 2010년 첫삽을 뜨며 연수와 휴양을 할 수 있도록 관광휴양형 으로 건립돼 지하1층/지상9층으로 419억원을 예산을 투입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인 수련원으로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농협수련원은 연간 13여만명의 농업인이 연수와 휴양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 되며 새만금과 함께 국제화시대에 기관단체 및 일반인들에게도 각종 세미나와  회의장소로 제공되어 농업인의 실익증진은 물론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북 원예작물 광역브랜드 “예담채”, 한우 광역브랜드 “참예우”, 친환경쌀 광역브랜드 “자연섭리” 등 전라북도 3대 광역브랜드의 정착에 혼신의 힘을 다하였습니다.

특히, 한우 광역브랜드 참예우는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여 대한민국 명품으로 인증 받는 쾌거를 이루었고 도와 농협이 공동 참여한 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 광역브랜드사업과 협동조합간 통합마케팅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원예광역브랜드 예담채는 전북도와 농협이 협력하는 연합판매 시스템을 통해 농산물 상품 경쟁력을 제고 시키는 농업 현장의 실천 우수사례로 소개되어 새로운 농산물판매 모델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12 전북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전북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대도시 소비자와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하여 전북농산물 도·농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여 전북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촌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역할에 주력하였습니다.

▲전북농협이 농협중앙회가 올해 처음으로 수여하는 원예농산물부문 2012년 산지유통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는데 수상의 원동력은
-전북농협은 지금까지 다품목 소량생산 체계의 전북원예농산물 생산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를 위해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 시스템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생산과 유통을 연계하는 시군통합마케팅 조직 중심의 정책지원 강화로 성공적인 산지유통체계를 갖추어 경쟁력을 인정받게 된 것 같습니다.

▲전북농협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농협이 NH농협은행으로 출범 이후 상대적으로 금융혜택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중·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최근까지 7천490억원을 도내 농기업인 및 중·소기업체와 상공인 등에 신규 지원하여 전국 단위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계통기관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제1회 JNFC(Jeonbuk Nonghyup FootballChampionship) 시군 클럽대항 축구대회를 개최했고 임직원들의 단합된 모습과 상생발전을 우선으로  상호존중하고 신뢰를 통한 소통의 기회, 건전한 여가생활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북도가 장애인과 농촌지역의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작은목욕탕(1천원 목욕탕) 조성사업”에 지원협약을 체결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 2013 나눔캠페인’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불우시설 지원과 연탄나눔 행사, 김장나눔 행사, 사랑의 헌혈 동참, 결핵협회 지원 등 정기적으로 사랑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농협 전 영업점에 사랑나눔 릴레이 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한국국제회계학회가 선정하는 2012년 경영자 대상을 수상하셨는데.  
-항시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잊지 않기 위해   2009년도에“세무회계 정보시스템의 성과모델에 관한 실증 연구”논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하여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제 작은 공이 인정됐나 봅니다.

▲조직을 이끌어 가는 본인의 경영 이념에 대해 끝으로 한 말씀
-처음 부임 후 농업인이 잘살고 행복하도록 농협의 역할을 다하는 “진정한 판매농협 구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북의 영세하고 어려운 경영여건 및 국내 외 시장의 수많은 제약조건에도 불구하고 화훼, 배, 파프리카 등 해외 수출시장과 국내 시장 개척에 불철주야 노력하고 FTA타결 등으로 어려운 전북의 농촌과 중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습니다.

앞으로도 농촌에 희망을 주고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경영이념을 가지고 혁신적인 조직 인사관리로 새로운 경영의 지향점을 제시하기 위해 항시 노력하겠습니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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