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최재경 지검장 취임

“원칙과 정도에 따라 검찰권을 행사해 법질서를 확립하는 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최재경(50·연수원 17기) 신임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최 검사장은 이날 오전 검찰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의 ‘원칙’과 ‘정도’를 강조했다. 특히 현재 검찰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검찰 모두 그 직분을 다한다면 지금의 역경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검찰 모두 검찰권을 행사해 법질서를 확립하는 데 혼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검사장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대구고등학교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후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장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대검 중수부장에 임명됐다.

/윤승갑기자 pepeyoon@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