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제조업의 내년 1월 경기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전북지역 기업 32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12월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와 내년 1월 업황전망BSI는 70, 67로 전달보다 각각 2포인트, 6포인트 하락했다.

내년 1월 생산전망BSI와 신규수주BSI는 각각 4포인트 상승했으나, 매출전망BSI는 4포인트 하락했다. 12월 생산BSI(90→92)와 신규수주BSI(84→87)는 전월보다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한 반면 채산성BSI(85→83)는 2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89)는 전월과 동일했다.

12월 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22.2%), 불확실한 경제상황(17.5%), 경쟁심화(9.8%), 원자재가격 상승(11.1%) 등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12월 업황BSI는 68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내년 1월 업황전망BSI도 65로 전달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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