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여신 증가세는 한풀 꺾였다. 1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 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1천239억 원으로 전월(-2천219억 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지방자치단체의 교부금 등이 유입되면서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됐으며, 비은행기관 수신은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 수신의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지난해 11월 중 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2천598억 원 늘었지만 전월(+4천897억 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예금은행의 경우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모두 증가폭이 줄어듦에 따라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지난해 11월 말 현재 어음부도율은 0.14%로 전월(0.25%)에 비해 0.11%포인트 하락했고, 금융기관의 예대율은 110.4%로 전달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